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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설빙메뉴, 빙수 말고 뭐 먹지? 비 오는 날의 '쌍쌍치즈가래떡' 솔직 후기 본문

뿌뿌찌's 하루

[천안] 설빙메뉴, 빙수 말고 뭐 먹지? 비 오는 날의 '쌍쌍치즈가래떡' 솔직 후기

bunnydolphin01 2025. 10. 1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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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녁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죠? 여름이 끝나가는 게 실감 나는 날씨예요. 얼마 전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다 같이 디저트 카페를 찾았는데요, 마침 근처에 설빙이 보여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 봤어요. 빙수 말고 다른 설빙메뉴를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워서 여러분께도 공유해 보려고 해요.

신방동 설빙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2차로 방문한 설빙 신방점이에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라 그런지 늦은 저녁 시간의 카페는 왠지 더 운치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문에 붙어있는 영업시간을 보니 밤 10시 30분 마감에 라스트 오더는 10시라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한산한 매장, 키오스크로 편하게 주문하기

키오스크

 

역시 여름의 끝물이라 그런지 매장 안이 정말 한산했어요. 덕분에 붐비는 시간대에는 줄을 서야 하는 키오스크 앞에서 여유롭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저녁을 너무 든든하게 먹어서 도저히 빙수를 먹을 배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어떤 설빙메뉴가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쌍쌍치즈가래떡'을 주문해 보기로 결정했어요. 

 

주문번호

 

키오스크로 주문을 마치니 이렇게 주문번호가 적힌 영수증이 나왔어요. 저희의 번호는 514번! 이제 자리를 잡고 메뉴가 나오기만 기다리면 됩니다. 


넓고 쾌적해서 좋은 설빙 매장 내부

공간

 

자리를 잡고 앉아 매장을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정말 넓고 테이블도 많더라고요. 테이블 간 간격도 꽤 넓어서 가족 단위나 친구들 여럿이 와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장 한쪽에 설치된 화면에 저희 주문번호가 뜨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어요. 한산한 매장 분위기와는 다르게 주문한 메뉴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더라고요.

비오는 날

기다림이 살짝 길어지자 저도 모르게 창밖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비 내리는 거리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도 나름의 낭만이 있었어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따뜻한 디저트를 기다리는 시간, 꽤 괜찮은 조합이었답니다.

 

드디어 만난 오늘의 주인공, 쌍쌍치즈가래떡

레몬에이드&쌍쌍치즈가래떡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쌍쌍치즈가래떡과 레몬에이드가 나왔어요! 고소한 치즈 냄새가 솔솔 풍겨서 군침이 돌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가래떡 위에 고소한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함께 나온 달콤한 꿀에 푹 찍어 먹으니, 그야말로 '단짠단짠'의 정석이었습니다. 배부를 때 빙수가 부담스럽다면 정말 딱 좋은 사이드 메뉴 같아요.

한쪽에는 이렇게 물과 휴지, 물티슈가 구비된 셀프 바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가래떡을 먹다 보면 손에 꿀이 묻을 수도 있는데, 바로바로 닦을 수 있게 물티슈까지 챙겨둔 세심함이 돋보였습니다. 

반납

 

다 먹은 그릇과 쟁반은 이곳 'RETURN' 코너에 반납하면 끝! 퇴식구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여름 대표 디저트인 빙수 때문에 설빙을 찾곤 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빙수 외에도 매력적인 설빙메뉴가 많다는 걸 알게 됐네요. 특히 쌍쌍치즈가래떡은 든든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을 원할 때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겨도 참 잘 어울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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